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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공지능 사회

심볼 - 인간과 AI의 소통 (결국 둘은 서로 다른 것을 볼 수밖에 없다.) 해당 글은 브런치에 연재된 글 입니다. https://brunch.co.kr/@bumjini/73/write심볼 (상징) 인간과 동물의 차이 중 하나는 언어의 사용입니다. 인간은 단어들로 문장을 만들고, 문단과 글을 형성하여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. 아래 글을 읽고 이미지를 상상해 보세요. “아이가 호숫가에서 달에 기도를 한다.” 혹시 어떤 달을 상상하셨나요? 누군가는 정월대보름의 보름달을 떠올리고, 또 다른 사람은 초승달을 떠올렸을 겁니다. 기도를 할 때, 그 아이는 서 있거나 무릎을 꿇고 있을 수도 있습니다. 이처럼 언어가 지니는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지만, 인류는 공통의 특징을 기반으로 달에 기도하는 아이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, 내가 생각하는 모습을 타인에게 개념적으로 전달할 수 .. 더보기
집단 - AI Society (뇌, 인간, AI 사회에 대해서 ) 나뭇가지 사회. 오늘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. 시간을 엄수하시고 다들 광장으로 모이세요. 해당 글은  브런치에 연재된 글 입니다. https://brunch.co.kr/@bumjini/74/write 집단 - AI Society 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 AI로 이루어진 사회라는 개념이다. 최근 기술 발전으로 인해 인공지능 에이전트들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거창한 미래상이 떠오르지만, 나는 좀 더 작은 사회, 즉 우리 뇌 속에 존재하는 사회에 관심이 있다. 우리 뇌 안에 사회가 존재한다는 관점은, 1950년대 MIT에서 인공지능 연구소를 처음 설립한 Marvin Minsky의 대표적인 업적 중 하나다. 그는 뇌 안에서 '마음(Mind)'이라고 불리는 생각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사회를 형성하며, .. 더보기